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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Copilot+ PC 공식 발표 (AI PC, NPU 40TOPS, ARM 윈도우 시대)

by redsky5811 2025. 5. 25.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5월, Windows 11 기반의 새로운 PC 표준을 정립하는 “Copilot+ PC” 플랫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하드웨어 사양 업데이트를 넘어, AI 연산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컴퓨팅 구조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Microsoft는 이를 통해 “로컬 AI 시대”를 선언하며, 기존 클라우드 중심의 AI 활용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에 고성능 NPU를 탑재하여 AI 기능을 실시간으로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습니다. 본문에서는 Copilot+ PC의 핵심 사양, 참여한 칩셋 제조사들의 전략, 그리고 AI PC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1. Copilot+ PC란? – AI 연산을 중심에 둔 차세대 윈도우 PC

마이크로소프트가 정의한 Copilot+ PC는 단순히 AI 기능이 탑재된 PC가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오프라인에서도 실시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Copilot+ PC의 기본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NPU 연산 성능: 최소 40 TOPS 이상
  • 메모리: 최소 16GB RAM 이상
  • 저장 장치: 256GB NVMe SSD 이상
  • 운영체제: Windows 11 24H2 이상
  • 기타: Wi-Fi 7, Windows Studio Effects 2.0, TPM 2.0

Microsoft는 Copilot+ PC를 통해 Bing AI, Recall(기억 기능), Cocreator(이미지 생성 앱) 등 고도화된 AI 도구들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도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Recall 기능은 사용자가 PC 내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를 시각적으로 저장하고,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주요 칩셋 제조사별 전략 – 인텔, AMD, 퀄컴의 AI PC 경쟁

이번 Copilot+ PC 발표에 맞춰 인텔, AMD, 퀄컴은 각자 자사의 AI PC 전용 칩셋을 공식 발표하며 대응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이들 칩셋은 모두 NPU가 내장되어 있고, AI 연산 성능을 중심으로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모델명 AI 연산 성능 (NPU) CPU 구조 비고
퀄컴 Snapdragon X Elite 45~75 TOPS ARM Oryon 커스텀 12코어 Copilot+ PC 최초 탑재
인텔 Lunar Lake (예정) 45 TOPS+ Intel 20A 기반, P+E 하이브리드 2025년 3분기 출시 예정
AMD Ryzen AI 300 Series 50 TOPS Zen 5 + RDNA 3.5 GPU Strix Point 기반, AI 최적화

현재 시점에서 Copilot+ PC는 대부분 Snapdragon X Elite/X Plus를 탑재한 ARM 기반 노트북으로 먼저 출시되고 있으며, 에이수스, HP, 삼성, 레노버, 에이서 등이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모두 AI 기능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 휴대성, 발열 등에서도 긍정적인 초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텔과 AMD는 하반기 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x86 기반 Copilot+ PC 라인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윈도우용 ARM 생태계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3. AI PC가 바꿀 사용자 경험 – Recall, Cocreator, Studio Effects

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 PC 발표와 함께 여러 가지 AI 기반 기능을 윈도우에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들은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Recall: 사용자의 화면 활동을 자동 기록하고, 자연어로 검색 가능
  • Cocreator: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그림이나 이미지 생성 (로컬 실행 가능)
  • Live Captions: 실시간 자막 생성 기능, 다국어 지원
  • Studio Effects: 배경 흐림, 자동 눈맞춤, 마이크 잡음 제거 등 영상회의 기능 강화

이러한 기능들은 기존 클라우드 AI 서비스와는 달리 데이터가 PC에서만 처리되기 때문에 보안과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기업 사용자, 크리에이터,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몇 년간 출시되는 모든 Windows 노트북이 Copilot+ 기준을 충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기존 x86 생태계에서도 점차 AI PC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Microsoft의 Copilot+ PC 발표는 단순한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PC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선언입니다. NPU 중심 컴퓨팅, 로컬 AI 처리, ARM과 x86 간 본격 경쟁 구도는 2025년 하반기 이후 IT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작용할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AI 기능이 “옵션”이 아닌 “기본값”으로 들어간 새로운 형태의 Windows 경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Copilot+ PC 발표 썸네일

Microsoft의 Copilot+ PC 발표 핵심 내용을 요약한 고해상도 썸네일 이미지입니다. AI PC 기준, 인텔·AMD·퀄컴 칩셋 경쟁, Recall 기능 등을 시각적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