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18 Pro 탑재 저가형 맥북 포착 – iPad-Mac 경계 파괴, 온디바이스 AI, 초경량 설계
2025년 하반기, 애플은 기존 M 시리즈 대신 A18 Pro 칩셋을 기반으로 한 저가형 맥북을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와 맥북의 경계를 흐리는 전략적 접근으로, 교육·입문 시장을 겨냥한 고효율 제품으로 해석된다.
A18 Pro 칩셋 기반의 ARM 맥북 전략
A18 Pro는 TSMC의 3nm 2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고효율 모바일 SoC로, iPhone 16 Pro에 탑재될 칩이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애플은 이 칩을 활용해 저전력, 팬리스 구조의 보급형 맥북을 기획 중이다.
- CPU와 GPU 성능은 M1보다 다소 낮지만, 전력 효율성과 발열 관리 면에서는 우수함
- iPad Pro 및 Mac 제품군의 칩셋 아키텍처 통합으로 생산 효율 증가
- 온디바이스 AI 연산 가능한 NPU 내장
이는 M 시리즈 칩셋 중심에서 벗어난 실험적인 하드웨어 접근으로, 특히 교육용 맥북이나 저가형 ARM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아이패드와 맥북 경계 허무는 하드웨어 포지셔닝
A18 Pro 기반 맥북은 아이패드와 동일한 칩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통적인 노트북 폼팩터(키보드, 트랙패드 포함)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단순한 아이패드 + 키보드 조합이 아닌, 노트북 전용 구조로 설계된 제품이다.
- iPadOS 또는 macOS의 하이브리드 OS 탑재 가능성
- 크롬북 대체를 겨냥한 교육용 제품 전략
- 초경량 구조, 장시간 배터리 수명, 저렴한 가격이 강점
특히 미국 교육시장 등에서는 크롬북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애플이 799~999달러대의 A18 Pro 맥북을 출시할 경우 본격적인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 및 새로운 OS 가능성
Apple은 WWDC 2025에서 발표한 Apple Intelligence를 iOS, macOS에 도입하면서 AI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A18 Pro 칩셋은 NPU가 탑재된 첫 A 시리즈 칩으로, 기기 내 연산을 통해 Siri, 음성 명령, 요약 기능 등의 고도화를 가능케 한다.
- 'Apple Intelligence Lite' 또는 'macOS Lite' 형태로 일부 기능 제한한 버전 가능
- 청소년·교육용 기기에 맞춘 경량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제한적 AI 처리 가능
이러한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등장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차별화되며, 애플 생태계 내부의 개인정보 보호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출시 전망과 의미
A18 Pro 기반 맥북은 단순한 가격 인하형 모델이 아닌, M 시리즈 이외의 칩으로도 맥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이패드-맥북-아이폰 간 경계가 점차 사라지는 현시점에서, 애플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운영체제, 인공지능 플랫폼도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시는 2025년 말부터 2026년 초로 예상되며, iPhone 16 Pro와 동일한 시점에 양산되는 A18 Pro 칩셋 수급이 중요한 변수다. 가격은 799~899달러 수준으로, 교육기관·학생용·경량 오피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이 제품은 애플의 생태계에 새로운 진입점을 제공하고, 크롬북·서피스 Go 등 기존 보급형 제품들과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A18 Pro 기반 보급형 맥북을 상상한 고해상도 썸네일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