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현재, 글로벌 위성 인터넷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링크(Starlink)와 원웹(OneWeb)의 한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 및 일부 IT 매체에서는 “2025년 6월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설이 돌고 있지만, 실제 준비 현황과 제도적 요건 등을 고려할 때 즉각적인 상용화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타링크와 원웹의 한국 진출 준비 현황, 정부 인허가 절차, 통신사와의 협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6월 출시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1. Starlink – 정식 출시는 임박했지만 6월 개시는 어려워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로, 2024년 기준 전 세계에 6,000기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운용 중이며, 한국에서도 빠르면 2025년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내 현재 진행 상황:
- 전파 인증: 한국 전파연구원(KRRA)을 통한 단말기 인증 완료
- 장비 반입: 시범 테스트용 일부 장비가 수입되어 필드 테스트 중
- 통신사 협력: KT, LG U+ 등과 통신망 연계 협의 중
- 서비스 예약: 한국은 Starlink 공식 사이트 예약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음
스타링크는 위성을 통해 직접 스마트폰과 통신하는 Direct-to-Cell 기술 확장을 준비 중이며, 국내 통신사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상국 구축, 주파수 사용 허가, 전파 간섭 조율 등 행정절차가 일부 남아 있어 6월 내 정식 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2. OneWeb – 한국 진출은 '사전 탐색 단계'
OneWeb은 영국 정부와 인도 바르티 그룹이 주도하는 위성 인터넷 기업으로, 유럽·북미·중동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및 동북아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OneWeb의 한국 관련 정보:
- 전파 인증: 국내 인증 신청 내역 없음
- 지상국 설치: 한국 내 설치 계획 확인되지 않음
- 통신사 협력: KT, LG U+, SKT 등과의 파트너십 미확인
- 서비스 계획: 2026년 2세대 위성 발사 이후 동아시아 커버리지 확장 예정
OneWeb은 일반 소비자보다는 정부·군·기업망 중심의 위성 백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 전환하려면 국내 인허가 절차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 한국 정부의 인허가 및 규제 – 위성통신의 핵심 변수
한국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허가 절차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① 전파 인증: 단말기 및 송수신 장비에 대한 기술 인증 (스타링크 완료)
- ② 전파 사용 허가: 위성에서 송신되는 주파수 대역에 대한 등록 필요
- ③ 통신사 등록: 외국계 사업자가 국내 통신사업자로 등록되거나 국내 통신사와 제휴해야 함
- ④ 지상국 설립 허가: 위성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국내 기지국 확보 필요
스타링크는 기술 인증과 일부 행정 절차는 완료했지만, 전파 자원 배정과 통신사 제휴 구조가 아직 정비되지 않았습니다. 군 통신, 공항 항공기 통신 등과의 주파수 간섭 이슈가 여전히 민감하게 작용 중입니다.
4. 6월 출시설 – 가능성과 현실의 간극
일각에서는 2025년 6월 스타링크의 정식 서비스 개시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Starlink | OneWeb |
---|---|---|
전파 인증 | 완료 | 미완료 |
지상국 구축 | 준비 중 | 없음 |
통신사 제휴 | 협의 중 (KT / LG U+) | 없음 |
6월 내 상용화 가능성 | 낮음 (하반기 유력) | 사실상 없음 |
즉, 스타링크는 실제 상용화를 위한 준비는 거의 마쳤지만, 정책적 허들이 남아 있어 빠르면 7~9월경 개시 가능성이 높고, OneWeb은 진출 초기 검토 단계로, 2025년 내 정식 서비스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5. 결론 – 6월은 ‘서비스 확산’보다 ‘준비 마무리’ 단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2025년 6월은 스타링크와 원웹 모두 정식 상용화보다는 마지막 준비 단계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스타링크는:
- 전파 인증을 포함한 기술적 준비는 완료
- KT, LG U+ 등과 통신망 연계 가능성 확보
- 한국 정부와의 정책적 조율이 마지막 과제
따라서 2025년 3분기 중 테스트 서비스 또는 제한적 예약 접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 말~2026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OneWeb은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2026년 2세대 위성 발사 이후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 인터넷은 농어촌, 산악지대, 해양/항공 등 기존 유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 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입니다. 향후 몇 년간 스타링크와 원웹의 행보는 한국 통신 인프라의 외연을 확장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tarlink와 OneWeb의 한국 진출 및 위성 인터넷 서비스 출시 가능성을 요약한 고해상도 썸네일입니다. 위성 인터넷 시대의 서막을 시각적으로 정리했습니다.